투명 가림막 설치 비말 차단
전 구역 방역 등 예방 철저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요양병원(병원장 배효근)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안심면회소<사진>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원내 면회제한 기간까지 길어지자 정부의 방역기준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면회실을 마련했다.

투명 가림막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지만, 공간이 분리돼 있어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등으로 침 방울이 튀거나 퍼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병원은 지난 16일부터 안심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전 구역을 방역하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 소독용품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다.

좋은선린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하다 감염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안심면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는 데다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지만 비접촉 면회소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환자와 보호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방역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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