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거리두기 맞춰 30일까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18일 발표된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템플스테이 총 41곳의 운영을 30일까지 임시 중지한다고 19일 밝혔다.

템플스테이 홍보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도 30일까지 운영 중지한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정부가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며 더욱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적극 협력하고자 해당 지역 템플스테이 및 문화사업단의 자체 시설에 대한 임시 운영 중지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화사업단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기배포된 코로나19 대응 지침 준수 및 지속적인 방역과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가 다시금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득이하게 일부 사찰을 대상으로 임시 운영 중지를 다시 한 번 결정하게 됐다”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더욱 철저한 지역감염 예방과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2월 말, 전국 템플스테이 137개 템플스테이의 운영을 한 달간 전면 중지한 바 있다. 이번 임시 운영 중지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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