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포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2020 경북 양성평등기반 구축 포럼 및 양성평등보이스단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양성평등, 한 걸음 더 실천하겠습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0 경북 양성평등기반 구축 포럼 및 양성평등보이스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북경행동강령 25주년 및 유엔 안보리 결의안(1325호) 20주년을 기념해 경북지역의 양성평등 정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에는 양성평등 담당 공무원, NGO, 경북 양성평등 보이스단,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지역 양성평등문화 확산사업 참여 청년들을 비롯한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도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경북지역 양성평등 성과 및 우수사례’로 금박은주 포항여성회 대표가 경북의 성주류화 사업과 연구의 성과분석과 경북 양성평등센터 출범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 및 문화 확산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어서 이진숙 대구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시대, 경북 여성·가족진단 및 향후 과제’로 경북여성의 열악한 경제활동과 가사분담, 돌봄, 안전, 건강 등의 상황을 진단한 후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위한 노동시장 내 성차별 개선과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양성평등한 가족정책 패러다임 전환,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침해 대책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인 토론은 교육, 일자리, 폭력, 청년, 사회참여 부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북의 분야별 양성평등 정책의 성과 및 현황을 짚어보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반영한 양성평등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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