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0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획부동산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 확산 및 고도화’를 제안해 빅데이터 활용 기술과 공익 실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획부동산 사기와 같이 개발가능성이 낮은 저가의 토지를 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호재로 포장한 후, 지분을 쪼개어 고가에 매도하는 거래를 통칭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토지거래 위험경보 시각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올해 말까지 수도권 및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구축·운영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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