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신임본부장에 김춘안 전 대구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첫 행보로 농가주부모임과 품앗이 일손돕기 MOU를 체결하고 영덕·의성 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농협임직원 등 70여명과 함께 의성군 안평면 하령리 마늘농가를 찾아 마늘쫑뽑기를 도왔다. <사진>

김춘안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공업고, 대구대를 거쳐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인사부 팀장, 영양군지부장, 농민신문사 기획관리실장, 청송군·포항시지부장,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심(農心)의 시작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촌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심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함께 100년 농협을 이룰 수 있도록 농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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