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악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악화
  • 박동혁기자
  • 등록일 2020.05.20 18:49
  • 게재일 2020.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3월 중 실물경제동향 발표
제조·서비스·수산업 동반 부진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동반 부진을 겪었다.

2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43만4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2.0% 감소했다.

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채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860억원)대비 12.8% 감소한 1조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1차금속(-15.5%), 조립금속(-3.0%), 비금속(-1.4%), 기타(-15.1%) 등 석유화학(+5.4%)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3억5천6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더욱 심각한 피해를 보였다. 지난 3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년동월(26만5천명) 대비 95.8% 감소한 1만1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97.3%), 콘도 및 리조트(-94.2%), 연수시설(-100%)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1천78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3% 감소했다.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어류 및 갑각류 생산량이 감소하며 전체 생산량이 전년동월(7천643t)대비 19.3% 감소한 6천168t을 기록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3.7%→-26.8%), 갑각류(9.0%→-5.8%)은 감소했고, 연체동물(-3.5%→137.3%)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3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23.5% 감소했다.

식료품(-8.8%→4.1%)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32.9%→-57.4%), 가전제품(9.6%→-20.6%)은 감소했다.

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0.1%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33.9%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4.6%, 3.7%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3.7%, 3.2% 하락했다. 주택 매매건수는 1천21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9.9%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박동혁기자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