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봉사를 마치고 떠나며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후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의료봉사를 위해 다시 대구를 찾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일 5일간의 2차 동산병원 의료봉사를 마쳤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두번째 의료봉사를 마치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떠나면서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국민의당이 원래 하려고 한 실용 정치를 제대로 하겠다”며 “편 갈라서 우리 편만 항상 옳다고 싸우는 정치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그리고 어려움에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현장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두 차례 코로나19 의료봉사를 마친 소감에 대해 “지금이 고비 같다”면서 “지난 3월 15일 떠날 때보다는 대구가 활력을 많이 찾았으나, 여전히 장사가 잘 안 되는 것 같아 대구시와 중앙정부는 대구경제를 살리는 게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과 환자들이 많이 지쳐 있어 걱정이 크다”며 “지금이 고비로서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은 떠나는 안 대표에게 거듭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했습니다”며 작별 인사를 했고 안 대표는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일에라도 다시 필요하시다면 또 오겠다”고 화답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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