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에서 돌아온 경북도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잇따른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국에서 들어온 도민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울진군민 1명이 28일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환자로 드러났다.

21일에는 미국에 다녀온 성주군민과 스페인에서 귀국한 경주시민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9천583명 가운데 412명(4.3%)은 외국에서 들어왔다.

이에 따라 시·군마다 해외에서 입국한 주민을 상대로 증상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진단검사 등을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새로운 감염경로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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