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수능, 계열별 다른 준비 필요
문·이과 통합 수능, 계열별 다른 준비 필요
  • 김민정기자
  • 등록일 2020.02.19 20:03
  • 게재일 2020.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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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등 기초 교과목 중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지난 12일 교육부는 예비 2학년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를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발표한 것처럼 문·이과 구분 없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75%)과 선택(25%) 과목으로 나뉘고, 탐구영역에서는 17개 과목 가운데 두 개를 골라 보게 된다. 학생의 선택권은 강화됐지만, 진로·적성을 위해 어떤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지 막막해하는 학생이 많다.

입시업계에서는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형 수능은 아니므로 계열별로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공은 국어·영어·수학 등 기초 교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험생이라면 주요 교과목에서는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철학은 수학과 크게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어떤 주장을 논증한다는 점에서는 수학과 흡사하다.

선택 과목을 정할 때는 단순히 성취도 달성의 유·불리보다는 전공 적합성에 근거해 골라야 한다. 다른 학생이 많이 선택하지 않는 과목이라도 자신의 희망 전공과 진로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적극적으로 학습한다.

다만,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바라는 교육환경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학교도 더러 있다. 과목 교사가 없거나 수강 신청 인원이 적어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다. 대학에서도 이 점을 감안하기 때문에 특정 과목을 수강하지 못한 학생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환경적 제약 속에서 학생이 원하는 공부를 하고자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드러낼 수 있는 정도면 된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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