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내달 27일까지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의 지역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2019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마지막이자 네 번째 작가 김슬비 개인전이 오는 10월2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지하1층)에서 열린다.

김슬비는 경주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 작가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외부 단체전에서 매년 작품을 출품했고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이번 경주작가릴레이전 ‘INNER(안에서)-위안의 감정’을 통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적 관계에서 느낀 불안요소를 치유시키는 ‘식물 정원(Botanical Garden)’을 보여준다. 작가가 경험해본 현실의 장소들이 중첩되고, 생략돼 하나의 추상적이며 기하학적인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 공간 안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한 식물들이 감각적으로 안착되어있다. 작가에게 기하학적인 공간은 불안요소를 가진 사회이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식물들은 그 불안요소를 치유시켜주는 위안인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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