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김일광 작가 강연

우리가 사는 포항! 포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지역작가 김일광<사진> 작가와 함께 ‘스토리텔링 인 포항’이라는 제목으로 지역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여름방학특집으로 형제산 단맥 등을 통해 우리가 사는 포항의 땅의 생성 및 연오랑 세오녀 등의 이야기, 일제 강점기 시대의 포항 등에 대해 알아보며, 장기읍성·장기목장성·난바등대장 위령비 등을 탐방해 포항의 전설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이면에 숨겨진 포항인의 진정한 삶의 모습에 접근할 예정이다.

포항의 땅의 생성부터 설화와 얽힌 사연을 바탕으로 수업을 이끌어갈 김일광 작가는 일제강점기 고난받은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귀신고래’, ‘조선의 마지막 군마’, ‘석곡 이규준’ 등의 작품을 펴냈고, 독도 문제를 다룬 ‘강치야 독도 강치야’,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독도 가는 길’ 등의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담긴 여러 작품들을 발간했다.

이 강연은 청소년 이상 일반인 대상이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란을 통해 사전신청가능하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스토리텔링 인 포항’을 통해 포항 도시의 재발견 및 지역문화자긍심 고취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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