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회장 성옥환)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사회적 관심,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여성회관 크로마하프반 공연과 상희학교 초등생의 신나는 율동, 담향시니어복지재단의 밸리댄스, 사물놀이 등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1부는 기념행사와 함께 모범장애인인 내서면 김영록, 고응석씨가 상주시장표창을,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 김동구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시지회 분회장 배명자씨가 상주시의회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장애인 복지증진에 공이 많은 남영전력(주) 김형배씨와 상주시장애인후원회 사무국장 김철희씨는 성옥환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시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를 후원한 임부기 장애인후원회장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성신여자중학교 2학년 유연지 학생 등 15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부 식후 행사로는 참석 장애인들이 즉석 노래자랑을 열어 장애인들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뽐냈으며 북문동 여성봉사대의 민요경창과 고전무용, 각설이타령 공연 등이 이어져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