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5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하나님의 교회 포항지역 성도 100여 명은 포항시 북구청에서 실시한 ‘가을맞이 간이해수욕장 자연정화활동’에 참가해 신항만 방파제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잦은 너울로 방파제와 인근 바닷가에 쌓인 어업용 폐 그물과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대거 수거했다.

이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3년 형산강 살리기를 시작으로 포항 지역 자연보호와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5년 동안 매년 죽전 간이해수욕장, 신항만 방파제 등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형산강 살리기, 남천 살리기 등 깨끗한 물 보존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정화작업에 함께 참여했던 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 환경보호담당자 노언정 씨는 “여러 기관과 단체에 정화활동 참여 협조 공문을 보내는데 한결같이 참여하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했다. 타시도에서도 이러한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열정과 정성이 본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는 “자연과 환경이 오염되면 그것은 삶의 터전이 아니라 사람을 상하게 하는 무기가 된다. 환경 재앙에서 인류를 보호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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