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다은 학생 `베스트 스피커상`

▲ `2012 전국 청소년 다산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영일고등학교 `톡톡`팀이 기념촬영을 했다.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가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2012 전국 청소년 다산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산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독서토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독서하는 습관과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포항영일고 대표로 나선 `톡톡`(신현창·채다은·주영원·조수민 학생)은 고등부 예선과 8강전서 `우리나라 교육의 개선을 위해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4강전과 결승전서 `청렴한 목민관으로 조선 후기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결과 톡톡은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물리치고 우승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 채다은 학생은 대회 MVP격인 `베스트 스피커상`에 올랐다.

우승팀에게는 남양주 시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 30만원의 지도교사상이 주어지고, 베스트스피커상에는 3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주어졌다.

영일고의 최상하 교장은 “그간 꿈과 감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계발하는 데 힘쓴 성과다”며 “독서 및 토론교육에 함께 노력해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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