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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승부서 이기려면 한계 즐길 줄 알아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1-05-25 21:20 게재일 2011-05-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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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EO포럼서 강연

“CEO는 눈에 보이지 않는 승부를 즐겨야 합니다”

야구해설가이자 전 KBO 사무총장인 하일성 스카이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4일 포항상의와 DGB금융지주가 마련한 포항CEO포럼에서 CEO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포항CEO포럼에는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송인택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등 기관단체장 및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 총장은 “뱃사람은 뱃전에 있을 때 가장행복하다”며 “일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승부가 전제된 게임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고, 그러므로 승부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한계를 즐길 줄 알아야 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능력만을 생각한다면, 한계에 이를 수 없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프로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 총장은 `프로정신과 리더십`을 위한 3가지 정신을 제시했다. 리더는 즉, 승부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락()의 정신`, 인생의 철학에 기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게 하는 `도전 정신`, 마지막으로 조직과 그 구성원을 뭉치게 하는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 “리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승부를 즐겨야 한다”며 `왜 이일을 하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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