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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SMR 초도호기 유치 무산 아쉽지만, 경주 미래는 계속된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18 09:54 게재일 2026-06-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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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가 최적지라는 사실은 변함없어… SMR 후속 사업 반드시 경주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부지 선정에서 경주가 탈락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경주가 미래 SMR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온 SMR 초도호기 유치가 아쉽게도 무산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부 원전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 부지를 경북 영덕으로, SMR 초도호기 건설 부지를 부산 기장으로 각각 결정했다.

주 시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신규 원전 3기 모두를 경북에 배정하기 부담스러웠던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SMR은 초도호기 1기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건설될 것”이라며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경주시는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로서 가장 우수한 입지 여건과 풍부한 원전 운영 경험, 시민들의 높은 이해도와 수용성을 보여줬다”며 “비록 정무적 고려로 부산에 밀렸지만 경주가 SMR 건설의 최적지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SMR 설계와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작·수출할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경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과 유관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부산 기장군과 함께 SMR 초도호기 유치 경쟁을 벌여왔으며, 원전산업 집적도와 관련 인프라, 주민 수용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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