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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공감”…㈜삼일 노사, 1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4 11:48 게재일 2026-06-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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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삼일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무교섭 체결 조인식’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조인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 제공

㈜삼일과 삼일노동조합은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삼일 노사는 1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무교섭 타결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노사가 깊이 공감한 결과다. 양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침체, 고금리 기조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물류비 증가, 매출 감소를 비롯해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통을 분담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승엽 ㈜삼일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해 준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생산성 향상과 운송 품질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직원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구 노조위원장은 “1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노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소통의 결과”라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직원 고용안정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회사 측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일 노사는 앞으로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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