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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업인과 '정주 기반 강화' 릴레이 간담회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11-20 14:10 게재일 2025-1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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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 의견 반영, ‘전입 확대·정주 기반 강화’ 정책 추진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가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 방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군수 김재욱)이 인구 증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주 기반 강화’를 내세우며, 지역 기업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인구 증가는 행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근로자 전입 확대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위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 13일 칠곡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14일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과 세경회, 18일 기산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됐다. 김 군수는 각 회의에 참석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직접 듣고,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정주 여건이 마련되어야만 우수 인재가 지역에 남는다”며 정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숙사 근로자 전입 독려, 가족 단위 정주를 위한 주거·교육·생활환경 확충, 노후 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군수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설계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머물고 싶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계속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은 의견을 바탕으로, 정주형 지역경제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네 번째 간담회는 다음 달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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