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김재욱)이 2025년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우수상’과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205개 학습도시와 74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대전 유성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했다. 칠곡군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고령층 비문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도적 노력이 인정받았다.
칠곡군은 기존 문자 중심 문해교육에서 벗어나 디지털 생활 문해 중심 정책으로 전환, 디지털 생활문해 시범마을 운영, 디지털 생활문해 박람회, 미디어 문해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행정, 대학, 전문기관, 마을이 협력하는 지역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칠곡군 금남2리 조민숙 강사가 제작한 숏폼 콘텐츠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과 마을 학습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장경선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관장은 “디지털 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칠곡군이 전통적인 문해교육 성과 위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시대 변화를 선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생활문해 중심의 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