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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멋진 만추의 추억 안고 가세요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1-17 11:22 게재일 2025-1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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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단풍·황톳길·숲속의 광장·목재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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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자연휴양림 내 황톳길 가는 길. /상주시 제공

임금의 자태를 지닌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이 저물어 가는 가을에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은 요즘 수려한 자연경관과 원색의 황홀한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에는 황톳길, 숲속의 광장, 목재문화체험장, 황토찜질방, 사우나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체험 활동부터 사색과 휴식, 건강 산책까지 동시에 아우를 수 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숲의 그늘과 자연의 소리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시설이다.

황톳길 중간에는 황토볼 구간이 있어 발바닥 지압 효과와 걷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을 숲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황톳길 산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숲속의 광장은 책을 읽거나 차 한잔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창문 너머로는 단풍이 든 휴양림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숲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무의 숨결을 느끼는 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를 직접 만지고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목공예 활동과 목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목공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어린이 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목재와 친숙해질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가을철에는 목재의 따뜻한 색감과 향취가 더해져 특별한 매력을 전한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성주봉자연휴양림은 휴식뿐 아니라 체험·교육·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휴양지”라며“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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