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의료복지사협, 경북도 내 최초 노인건강돌봄지도사 30명 배출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1-16 13:09 게재일 2025-11-17 11면
스크랩버튼
내년 3월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공익 모델로 평가받아
Second alt text
상주의료복지사협이 ‘노인건강돌봄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협 제공

경북도 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주의료복지사협)이 ‘노인건강돌봄지도사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30명의 건강리더를 배출했다.

이번 지도사 양성과정은 경상북도와 사단법인 지역과 소셜비즈가 주관한 ‘2025년 돌봄서비스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교육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연합회의 협력으로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지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차(18시간)로 진행됐다.

총 32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30명이 최종 합격해 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노인건강돌봄지도사 1기가 공식 출범했다.

이는 경상북도 내 첫 사례로, 주민이 직접 지역 돌봄 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공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니어 일자리 10개를 확보해 지역 내 어르신이 취약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에서 내년 3월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이번 1기 배출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돌봄 사례가 될 전망이다.

상주의료복지사협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1기 배출을 시작으로 보수교육 운영, 어르신 방문건강 체크, 취약노인 생활지원, 노-노 케어 시범사업 등 지역 기반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는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 9일 마을숲의원을 개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