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유대감 다지고,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
칠곡군 꿀벌나라 유아숲체험원에서 최근, ‘가족의 숲’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과 교사, 유아숲지도사 등이 참여하여 숲을 체험하며 자연과의 소중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약 14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탄!생!숲! 우리가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생명 존중, 숲사랑을 테마로 칠곡군이 지원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 칠곡분회(회장 최영주)가 주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전통놀이, 피리 만들기,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돌아보며 숲에 대한 사랑을 다졌다.
최영주 칠곡분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가족의 숲’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꿀벌나라 유아숲에서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유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산림교육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숲을 놀이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고, 숲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