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K-관광 숨은 매력 홍보
배우 박보검이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명예홍보대사에 발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2025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위촉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방탄소년단, 2023년 이정재, 지난해 뉴진스 등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를 직접 불렀다.
이날 한국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에 맛보기(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국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관광 홍보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는 11월까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주요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개국 주요 방한 시장에 한국관광을 알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한국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8편의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다”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소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기자 skycb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