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부문서 ‘영예’… ‘환자 중심 의료’ 실현 높이 평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2025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을 수상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진료·교육·연구 등 전 영역에서 ‘환자 중심 의료’ 실현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서비스 평가 시상으로,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혁신, 각 분야의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1899년 대구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제중원(濟衆院)’에서 출발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26년의 역사 속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5개 산하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메디플렉스 체계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각종 진료 적정성 평가 1등급뿐만 아니라, 의료 인력 양성 및 미래형 연구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등,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의사, 간호사,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환경, 환자 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전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실제 환자들이 체감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또 연구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3월, 지역 사립대학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10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구 투자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은 의료원 전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우리 의료원이 꾸준히 실천해온 환자 중심 의료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료,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의료 가치를 실천하는 의료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