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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으로 ‘착한 기차여행’ 떠나요”

최병일 기자
등록일 2025-06-30 20:21 게재일 2025-07-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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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휴 프로그램’ 개최
임직원 힐링 프로그램인 휴 프로그램에 참여한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이 운영하는 임직원 힐링 프로그램 ‘휴(休) 프로그램’이 이번 달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과 의성으로 향하는 ‘기차여행’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같은 취지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신규 기차여행 상품으로 경남 산청과 경북 영덕 노선을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향하는 상품이다.

  ‘휴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을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일정은 특히 지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특별재난지역(안동, 의성)을 기차여행 방문지로 삼아, 일상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

 지난 18일 서울에서 안동으로 가는 일정에는 1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술례(酒禮)열차’ 프로그램과 ‘쉼’의 여유를 만끽했다. 25일 부산에서 의성으로 가는 일정에는 1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의성 고운사는 일부 전각이 화재로 손실되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빠른 복원을 기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탠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남 산청과 경북 영덕으로 향하는 신규 기차여행 상품을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7월 말부터 출발 예정이며 두 지역 역시 산불 피해를 입은 만큼, 해당 노선은 ‘일상을 잇는 쉼표’라는 테마 아래 지역민과 여행자가 함께 회복을 도모하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예약은 이달 말부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마음을 보태고자 했다”라며 “임직원과 여행객, 지역이 함께 일상을 회복해 가는 동행의 의미를 담았으며 회복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병일 기자 skycb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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