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당일 미납 통행료, 전국 CU 편의점에서 납부 가능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왼쪽)과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CU 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으로 전국 CU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당일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CU·GS25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발생일 다음 날부터 납부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협약 및 시스템 개선으로 전국 CU 편의점(1만 8677개소)에서 미납 통행료를 발생 당일부터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에는 GS25에서도 당일 납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e마트24·세븐일레븐에서도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각 편의점 운영사와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미납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영업소·휴게소, 주유소(EX-OIL), 콜센터(1588-2504), 모바일 앱(고속도로 통행료+, T map,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채널을 고객의 일상생활 공간까지 확대해 디지털 약자 등 비대면 수납 방식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당일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한국도로공사 제공

/김락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