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은 창포꽃인데, 근처에 먹을 게 많아요.”
“비가 오는 게 아니고, 인간이 만든 분수라는 거야.”
“먹이를 잡을 때는 줄 서서 조용히 접근해야 해.”
“와~~비 온다.”, “인간이 만든 분수라고!!!”
“깜짝이야. 뭐지 괴물인가?”
“비단잉어 아저씨야. 물거나 해치지 않는단다.”
“너희들이 먼저 가봐.”
“세상에는 넘을 수 없는 벽도 있는 법이지.”
“자~ 이제 집에 가자.”
2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대잠동 영일대 공원 연못에서 태어난 흰뺨검둥오리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다니며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