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원-학생 간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
영남대는 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와 함께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학부모정책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부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 황지혜 학부모정책과장, 권선화 전국 학부모지원센터장,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주동범 부경대 교수, 정성수 대구교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소장 김병주 교수)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의 ‘문제해결형 연구소’ 공모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으며, 앞으로 6년간(3+3년) 매년 2억 6000만 원(1차 년도 1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부모 정책의 기초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학부모 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부모 정책 연구의 방향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추진 과정 및 정책 동향 △학부모지원 정책 추진 기관 현황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연구 동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ZOOM)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정토론과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학부모 정책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병주 학부모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확립해 가정과 학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제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부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자녀의 발달단계별 학부모 가이드북 개발 및 교육 현장 배포 △‘함께 학교’ 캠페인 및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통한 소통 문화 확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대는 1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