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필리핀 안티케대학에 도서 기증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 부학장이 필리핀 안티케대학 관계자에게 기증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최근 필리핀 안티케대학(University of Antique)에 도서를 기증하며 두 대학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교육봉사를 위해 현지에 도착한 대구대 교육봉사단은 지난 6일 안티케대 도서관에 대구대 학술정보원에서 기증한 한국어 동화책 120여 권을 전달했다.

지난 수년간 두 대학은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현지어로 친구를 뜻하는 ‘카수바이(kasubay)’를 이용해 “From Chingu to Kasubay(친구가 친구에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도서 기증 행사는 안티케대학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자 대구대 학술정보원에서 마련한 책들을 전달한 것으로, 두 대학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양진오 대구대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두 대학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