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 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Archbishop Giovanni Gaspari)가 7일 대구가톨릭대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대구가톨릭대의 오랜 역사적 가치와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되었다.
방문에는 주한 교황 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총대리 장신호 주교, 교구비서실장 김현섭 신부가 함께한 가운데, 대구가톨릭대에서 성한기 총장, 교목처장 오상직 신부, 사무처장 정수철 신부 등이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성한기 총장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와 교육 철학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 가톨릭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파리 교황 대사는 “대구가톨릭대의 역사적 깊이와 한국 내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가톨릭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