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최근 경북권 대학 중 유일의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국가자격 시험장으로 선정됐다.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란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 분석과 평가,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다.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1차 필기시험은 8월 24일에 진행되며, 2차 실기시험은 10~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1차 필기시험 과목으로는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관리학, 반려동물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으로 이뤄진다. 2차 실기시험은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고유 6개월 이상의 반려동물과 기본 지도 능력을 평가한다.
2021년 신설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이재연)는 시험과목에 해당하는 교과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반려동물산업학과(25년 신설 예정)와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시험장 운영 관리와 운영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대형 실내·외 훈련장 등 국가 공인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실기시험에 최적화된 공식규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