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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 없이 일상 찾은 경주… 유명 관광지 ‘인산인해’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3-12-03 19:19 게재일 2023-1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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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당일부터 1일까지 <br/>황리단길·대릉원 찾은 관광객<br/>3만1천여 명 집계… 평시 유지

경주지진에도 불구 주말 천년고도 경주 황리단길과 유명관광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자 경주시는 안도했다.

지난 30일 오전 4시55분께 4.0 규모의 지진에도 하루 사이 일상을 되찾으면서 주요 관광명소는 평시처럼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 도심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21년 만에 무료개방한 대릉원에 지난 1월부터 12월1일까지 1천473만2찬33명(외국인 190만 명 정도)이 방문했다. 특히 지진 발생일인 11월30일부터 12일1일까지 3만1천397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평상시 일평균 5만 대비 63%를 육박해 지진으로 인한 경주관광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황리단길은 지난 1월부터 12월1일 현재 까지 1천349만2천430명이 방문했으며, 지진 발생일인 11월30일 1만4천223명, 12월1일 1만2천563명 등 2만6천786명이 황리단길을 다녀갔으며, 대릉원 또한 지난 1월부터 12월1일 현재까지 123만9천603명이 다녀갔으며, 지진 발생 11월30 2천526명, 12월1일 2천085명 등 4천611명이 대릉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 수치는 전국 최초로 관광객 무인계측기(황리단길 31대, 대릉원 15대)에 실시간으로 체크된 데이터로 중복입장을 가려낸 수치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 역시, 지진 피해는 전혀 없이 평시처럼 관광·여행객들의 회의(연회) 및 투숙 취소 등 없이 운영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짧은 시간 불안감은 있었지만 주요 문화재와 원전, 중저준위방폐장, 교량, 상하수도,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에 피해가 거의 없었고 주요관광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평온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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