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디자인과(5년제)의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들이 최근 자신의 전공을 살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인 울진군 기성면에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투비 이노베이터는 경일대 링크 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진군 기성면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석강희 교수와 17명의 건축설계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땅파기와 조적, 미장, 타일, 목공 등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했다.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주택은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침수된 가구로 내부에 욕실이 없고 누수와 마당 배수 문제로 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투비 이노베이터들은 △주택 내부 샤워실 설치 △누수 벽체 보수 △창고 선반 제작 △마당 배수로 정비 △외부 수돗가 재설치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담장 채색, 평상 제작, 파라솔 설치 등 거주자의 편의를 위한 추가작업까지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 건축디자인과(5년제) 학생들은 다들 입을 모아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 본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대학의 전공지식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