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물폭탄까지…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흔

6일 오전 성인 키 높이까지 침수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 시장의 상인들이 폐허처럼 변해버린 상가를 수습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엄청난 강풍과 물 폭탄을 뿌리며 대구·경북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과 경주의 피해 지역을 화보에 담았다.   /이용선 기자 [e-mail]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제철동 도로변 가로수에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가 걸려 있다.

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시내버스 차고지 진입도로가 유실되면서 수십 대의 버스가 차고지에 갇혀 있다.

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냉천 인근 공장 지반이 급류에 유실되면서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학계리 도로에 침수 피해를 본 축사에서 떠내려온 사료 더미가 흩어져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한 건물 지붕이 강풍에 뜯겨 버렸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청림동 도로가 침수됐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초등학교 인근 주택지반이 급류에 유실되면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 초등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겨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학계리 한 축사에 경운기가 토사에 밀려오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학계리 한 주택이 급류에 지반이 유실되면서 붕괴 위험에 처하자 집주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학계리 논이 침수돼 물바다로 변해버렸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소재지에서 신창리를 연결하는 2차선 도로가 급류에 유실됐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해변에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가 뒤덮여 있다. 

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에 흙탕물로 인한 잿빛 파도가 갯바위를 덮치고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도로에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쏟아져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제철동 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보행자 통로에 걸려 있다. 

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한 식당이 급류에 지반이 유실되면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이곳에서 주민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후 경주시 문무대왕면 하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주택이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 

6일 오후 경주시 문무대왕 면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하천 급류에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