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산에서 혹은 전망 좋은 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환호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행복을 기원하기도 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누가 시키는 것도, 손잡아 끄는 사람도 없는데 사람들은 스스로 그렇게 해맞이명소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뿐만 아니라 음력 설날엔 부모님과 조상을 찾아 새배 인사와 제사를 올린다. 이렇게 일 년에 한 번 특별히 시간을 쪼개어 태양 앞에서 또는 부모님과 조상님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의 예를 올리는 행위는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의식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