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추황배 최우수 품종상 수상

【상주】 상주 추황배가 전국 품종별 배 품평회에서 최우수 품종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경농 미래농업센터(나주시)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우리배한마당 큰잔치에서 상주시 석영우(51·외서면 연봉리)씨가 최우수 품종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석영우씨는 추황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겨울 전정 시 꽃눈 전정으로 우량 꽃눈을 남기고, 적과도 이른 시점에 착수해 배의 생장을 촉진토록 했다.

인공수분 역시 꼼꼼히 해 정형과 생산에 노력하는 한편 시비와 물 관리 등 생장 환경을 양호하게 했다.

수확기에는 3회 정도 분산 수확해 상품성이 좋은 고품질 과일을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도 판매했다.

전국우리배한마당 큰잔치는 우리한국배연구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배 가공식품의 새로운 발견(남승희 전남대 교수)과 배 과원 병해충 관리(송장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연구사)에 대한 세미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배 신품종과 가공품 전시 행사, 배 품평회 및 유공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배 산업 발전과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배 품종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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