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중심 e스포츠팀 참여<br/>30일까지 접수·내달 1∼11일 개최
19일 수성대는 다음달 1일∼11일까지 온라인 및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전국 고교생 중심의 e스포츠팀이 참여하는 ‘2021 수성대 LOL
(League of Legends) 스쿨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출전 참가팀은 오는 30일까지 게임의 민족 홈페이지(www.gaemin.gg/contest/view?wm_id=150)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참가팀에는 2022학년도 입학 지원 가능한 고교생이나 N 수생 1명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e스포츠 플랫폼 ‘게임의 민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1일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4강전과 3/4위전 및 결승전을 갖는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강전과 3/4위전은 BO1, 결승전은 BO2로 진행한다.
이대현 e스포츠단 단장은 “우리 대학과 관련 업계의 노력 덕분에 지역에서 e스포츠 바람이 거세지는 것 같다”며 “우리 대학이 지역의 e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e스포츠단은 창단 후 두 번째 출전대회인 ‘2021 LOL 대학대항전’에서 전남과학대 등 e스포츠 대학 리그 전통 강자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음 대회인 ‘한성자동차 X 젠지 LoL 클래스컵’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장 이희민(VR콘텐츠과 1학년) 등 기량이 뛰어난 몇몇 선수들은 프로팀에서 주목하기 시작하는 등 지역 e스포츠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