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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다국적 신인 걸그룹 ‘에스파’ 17일 정식 데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0-11-02 19:57 게재일 2020-11-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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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중국 국적의 4인조
‘아바타 세계관’ 바탕으로 활동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정식으로 데뷔한다.

SM은 에스파가 오는 17일 첫 싱글 ‘블랙맘바’(Black Mamba)를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에스파는 SM이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카리나(20·한국), 지젤(20·일본), 윈터(19·한국), 닝닝(18·중국)으로 구성된 4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그룹명도 ‘아바타’(Avatar)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각각의 앞글자를 따서 합친 ‘ae’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해 만들었다.

에스파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세계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현실 세계 속 에스파 멤버들이 가상 세계 속 자신들의 아바타인 아이-에스파(ae-aespa)와 ‘싱크’(SYNK)라는 신호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예고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2020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기조연설에서 에스파를 두고 “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투영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에스파는 실제 멤버들이 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가상세계의 아바타 멤버들도 여러 콘텐츠와 프로모션 등을 선보인다. 또 실제 멤버들과 아바타 멤버들이 협업하기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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