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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이은상 “저만의 아름다움 찾아가는 중”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0-08-31 20:03 게재일 2020-09-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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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싱글 ‘뷰티풀 스카’ 발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껴봤기 때문에, 진심으로 제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31일 첫 싱글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를 발매한 이은상은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통해 팬들에게 이같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은상은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보이그룹 엑스원 멤버로 발탁됐다. 그러나 제작진의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엑스원은 한 차례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뒤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결국 해체했다.

이후 애즈원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화보를 촬영하는 등 음악 이외 활동을 해온 이은상은 이날 솔로 앨범을 내며 가요계에 복귀한다.

그는 “비록 아픈 상처와 흉터일지라도 그것을 더 성숙해지기 위한 아름다운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카’는 R&B(리듬 앤드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힙합 장르 노래로, 이 같은 메시지가 가장 잘 담긴 곡이다.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인 AB6IX의 박우진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그는 “‘아름답다’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현재 저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미라지’(Mirage), 에스비(ESBEE)의 원곡을 어쿠스틱 기타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노래하고 싶어’ 등 네 곡이 수록됐다.

이번 활동으로 팬들과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이은상은 솔로 가수로 나서는 포부도 밝혔다.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릴게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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