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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내 손자… 할머니, 또 올게요”

이용선기자
등록일 2020-01-27 20:02 게재일 2020-0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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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포항역에 배웅나온 할머니가 손자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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