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8일 중앙위원회에서 박 교수를 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의 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도 센나이 한림원 명예 철학박사 학위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적 지원 등 대북사업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 수장이 된 박 신임 회장은 방북 경험도 29차례나 있다.
국내 1세대 인권전문가인 박 신임 회장은 2001년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에 임명돼 2007년까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인권대사직을 수행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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