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
정경두(57·공사 30기·사진) 합참의장 내정자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 내정자는 진주 대아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982년 임관했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F-5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기 조종사로 2천800여시간의 비행기록도 갖고 있다.
부인 김영숙씨와 1남.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김용우(56·육사 39기·사진)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전략적 안목을 갖춘 국방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1983년 임관해 합참 민군작전부장, 신연합방위추진단장, 1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책임감이 강하고 발군의 기획·분석력을 발휘하여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한다는 평이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본인이 주도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신앙 전력화에 매우 관심이 크고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 박중희씨와 사이에 3녀.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이왕근(56·공사31기·사진)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공군력의 합동성 발휘뿐 아니라 정보 작전과 선진형 군사력 건설 분야에 두루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출신인 이 총장은 1983년 임관해 제 5공중기동비행단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군의 통합작전지속능력과 효율적인 인사·군수지원체계를 발전시키는 등 탁월한 작전 능력과 전략적 식견을 갖춘 군사전문가로 꼽힌다.
전투 조종사로서 F-4가 주기종으로, 약 2천900시간의 비행시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혜경 여사와 2남.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김병주(55·육사 40기·사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육사40기로 3군단장, 육군 미사일사령관, 30사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을 역임한 야전과 포병작전 전문가다.
강원 강릉 출신인 김 부사령관은 군내에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창의적·열성적인 근무자세를 견지한 장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엔 정전감시단, 미 중부사 파견, 연합사에서 다년간 대미 업무를 수행한 대미정책분야 전문가다. 상하 의사소통을 중시하면서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전념하도록 유도하는 등 합리적 부대관리 능력을 구비해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부인 장현주씨와 슬하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