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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회의원 재선거지역 한국당 탈당 바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4-11 02:01 게재일 2017-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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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이어 의성·청송서도<BR>무소속 성윤환 지지 선언

4·12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의성과 청송군의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5명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성윤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0일 청송군 출신 윤종도 경북도의원과 김영진 전 경북도의원, 현시학 청송군의원, 김영수 의성군의회 부의장, 서용환 의성군의원 등은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특히, 청송군 출신 탈당 의원들은 이날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패에 무한책임이 있는 김재원 후보를 공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염원을 실천하기 위한 대안으로 무소속 성윤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비장한 각오로 정들었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며 “최근 언론이 보도한 김 후보의 보좌관 급여 편취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지방의원의 집단탈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7일 상주시의원 8명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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