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원동초 학생·학부모들<br>환경사랑실천 프로그램 펼쳐
포항원동초등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야외체험 학습장에서 5학년 학생 및 학부모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숲에서 아이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환경사랑 실천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도심 열섬화로 숲의 중요성과 다양한 역할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녹색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생명의 숲에서는 영산홍을 기증하고 학생들에게 꽃을 어떻게 심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줬다. 행사에 참여한 김준영(5년) 학생은 “실과시간에 배운 내용과 꽃과 나무 보호를 위한 캠페인활동이 생각나서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 앞으로도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숙 포항원동초 교장은 “이번 환경사랑 실천 활동은 학교 숲, 꽃과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만의 꽃과 나무를 선택해 보살피는 `1인 1나무 보살피기`프로그램을 운영해 녹색교육 및 환경사랑 실천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