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오늘부터 이틀간 자원봉사박람회 개최<BR>23개 경산지역 봉사기관·9개 대학 동아리 참여
영남대학교는 7~8일 정문 지하철 2호선 3번 출구 앞에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개선, 흥미 유발과 지역 자원봉사 활동처소 소개를 통한 자원봉사 수요공급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대학생 자원봉사 모델과 봉사 활동처소를 소개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와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산지역자활센터,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 23개 봉사기관과 영남대 학생 봉사 동아리 9개 등 총 32개 단체가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자원봉사 홍보부스 운영, 전문 자원봉사자 상담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리본공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참가자들이 전체 자원봉사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관별 봉사활동 영역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미션수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안내부스에서 미션수행 문제지를 받아 각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서 미션수행 문제를 풀고 정답을 적은 미션수행 문제지를 제출하면 안전행정부가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에서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는다.
이밖에도 한효익 마술사단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영남대 천마응원단, 맥스앤제니스 댄스 공연, 코스모스 밴드 공연 등 영남대 학생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자원봉사에 관심은 많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봉사박람회는 그러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모델을 제시하고, 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