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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안구건조증 환자 증가

연합뉴스
등록일 2014-04-16 02:01 게재일 2014-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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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와 눈화장 많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봄철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안구건조증으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75만167명에서 2013년 221만6천774명으로 연평균 6.1% 증가했다.

안구건조증 총 진료비도 2009년 약 521억원에서 2013년 약 726억원으로 5년간 매년 8.6% 늘었다.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3월에는 전월 대비 평균 11.1% 증가했고 12월과 8월도 각각 전월 대비 5.6%, 3.1%씩 늘었다.

심평원은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이 봄철 안구건조증을 늘게 했고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주변 환경이 건조한 게 그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5년간 여성이 68.5%~68.9%, 남성은 31.1%~31.5%를 차지, 여성이 평균 약 2.2배 정도 많았다며 이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여성이 많고 과도한 눈화장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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