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폐암·위암·췌장암·간암 환자 등에 사용 기대
이 치료제는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hTERT(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단백질을 갖고 있는 종양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으로, 사전 선별검사를 통해 hTERT 항원 반응이 확인된 폐암·위암·췌장암·간암 환자 등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표준 치료에 실패해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폐암·위암·췌장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센터는 또 지난 2011년 4월 이후 버킷 림프종·비인두암·호지킨 림프종·림프세포증식 질환·위암 대상 `앱비앤티셀(EBViNT Cell)`과 악성 뇌종양(악성신경교종) 대상 `위티엔티셀(WTiNT Cell)` 등 자체 개발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