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와 해군 쌍용훈련의 상륙작전이 31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시행된 가운데 훈련과정이 언론에 공개됐다. 미국의 제3해병기동여단 대원과 한국의 해병대원들이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해안에 상륙한 후 사주경계를 펼치고 있다. 한편, 훈련과정 언론공개일에 맞춰 북한이 서해 NLL 북쪽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하며 대남도발을 감행해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서해 5도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이번 쌍용훈련을 대북 선제공격용 훈련이라고 반발하며 훈련기간 동안 무력도발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용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