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각성효과 외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생물학교수 마이클 야사 박사는 카페인은 섭취한 후 최소한 24시간 동안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고 다른 음료를 통해 카페인을 일주일에 500mg 정도 섭취하는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야사 박사는 밝혔다. 카페인은 뇌가 단기기억을 잊지 않도록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기억응고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추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