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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든 임신여성에 임신성당뇨 검사 권고

연합뉴스
등록일 2014-01-15 02:01 게재일 2014-01-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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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자간전증 등 출산합병증 위험 높아
미국 보건당국은 모든 임신여성에게 임신 24주에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미국 보건후생부 산하 독립기관인 질병예방특별위원회(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임신성 당뇨병은 모체만이 아니라 태아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임신여성은 증세가 없더라도 임신 24주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위는 그러나 임신 24주 이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지는 판단이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만약 24주 이전에 검사를 받아서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안심을 하고 임신성 당뇨병 빈발 시기인 임신 24주 이후에는 다시 검사를 받지 않아 임신성 당뇨가 방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버지니아 모이어 특위위원장은 밝혔다.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로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과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 출산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출산 후에도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산모는 나중에 2형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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